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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개그맨 하면 단연 김국진을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보세요?" "밤새지 말란 말이야" 등 그가 말했다 하면 다 유행어가 되는 희귀한 상황이 연출되었을 만큼 김국진이라는 사람은 방송가의 하나의 히트 아이콘이었습니다. 

 

 

 

인기를 증명하듯 김국진 이름을 딴 '국진이빵'을 삼립식품에서 출시를 하면서 당시 IMF 때 파산위기였던 삼립식품이 김국진의 덕을 보면서 폭발적인 매출을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벼랑 끝에서 살아났던 경우가 있었습니다.

 

 

 

 

 

당시 김국진 얼굴이 들어간 스티커를 함께 포장해서 팔았던 국진이빵은 하루에 70만 개 정도가 팔리고 월 매출이 40억 이상을 기록하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국진이빵을 성공적으로 론칭한 삼립식품은 그 이후에 핑클빵도 출시하면서 연예인 마케팅에 성공한 케이스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방송도 탄탄대로 였고 작품을 하면서 배우 이윤성을 만나서 결혼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성격차이로 1년여 만에 이혼을 하게 되고 사업과 주식투자의 실패, 지인으로부터의 사기 등으로 갖가지 안 좋은 일을 겪게 됩니다. 2002년에 이혼을 한 김국진은 한동안 슬럼프를 겪으면서 방송활동을 중단하기도 했었는데요. 많게는 일주일에 1억씩도 벌었다는 그가 갑자기 활동을 중단하게 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예전에 방송에 나와서 본인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했던 김국진은 일주일에 1억씩 벌어들였고, 심지어는 더 벌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밀려드는 방송 스케줄 때문에 몇일동안 2-3시간 쪽잠을 자는 것은 흔한 일이었고 하물며 3일 동안 1분도 쉬지 못할 때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결국에는 건강을 잃게 되는 것이겠지요. 마치 본인이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기계와도 다름없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건강에 위험을 느낀 김국진은 결국 방송을 돌연 중단을 하게 됩니다. 갑자기 골프 선수가 되겠다고 하면서 방송을 쉬게 되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면서 부정적인 시선으로 보기도 하였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많은 돈을 버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기도 하니까 본인의 어떠한 사정으로 쉬고 싶어도 '이제 벌만큼 벌었다는 것인가' 하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이죠. 하지만 본인만의 사정이 있었기에, 그건 바로 이러다가 건강을 잃어서 죽게 될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하지요.


 

 

 

 

이렇게 최고의 주가를 달리는 연예인들이 돌연 방송을 중단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는데요. 2000년대 초반에 최고의 개그우먼으로 인기를 얻고 있었던 박경림도 돌연 방송을 접고 미국으로 유학을 갔었는데요.

 

 

 

 

 

 

일만 보고 달려왔던 그녀도 많은 슬럼프를 겪기도 하고 포기의 순간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본인의 오랜 꿈이기도 했고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던 그녀도 미국으로 영화를 공부하기 위해서 유학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무한도전의 멤버 출신으로 한참 인기를 달리고 있었던 개그맨 정형돈도 공황장애 증상으로 한동안 방송에서 볼 수가 없었다고 하는데요.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는 공황장애는 극도의 불안증세로 사회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라고 하는데요. 극도의 불안에 시달리면서 쓰러지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정형돈도 방송을 그만두고 다시 복귀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화려하기만 해보이는 연예인들에게 이러한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고 하는데, 참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15년 불타는 청춘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만난 김국진과 강수지는 1년 열애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는데요. 늦은 나이지만 진정한 사랑을 만나서 알콩달콩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인생의 젊은 시절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큰 성공을 맛보았지만 이혼, 사업 실패 등으로 좌절을 겪으면서 심각한 건강 문제로 방송을 쉬면서 많은 것을 깨달았다는 김국진 님,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일반인들은 어떻게 보면 평생 한번 만져볼 수도 없는 돈을 비교적 빠른 시간에 벌어들이는 연예인들을 보면 자괴감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그만큼 포기해야 할 문제들도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어떠한 상황에 있던 본인의 상황에서 열심히 살아내는 것이 요즘을 최고인듯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 건강을 지키는 것도 잊지 말자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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