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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을 문자보다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이 시대에 특히 젊은 세대들이라면 이모티콘을 한 번씩은 다 사 보았을 것입니다. 재미있고 위트 있는 또는 귀엽고 깜찍한 이모티콘을 대화할 때 적절히 사용을 하면 대화를 하는 상대방에게 더 호감을 살 수 있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모티콘 시장은 갈수록 넓어지고 있고, 카카오톡 이모티콘 작가로 활동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그만큼 작가가 되는 과정은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어려운 시장에서 이모티콘으로 월 1억 2천을 벌었다는 작가가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김나무 작가입니다.

 

 

김나무 작가의 첫 번째 출시작인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에게는 효자작품이나 마찬가지일 텐데요. 보통 하나의 이모티콘을 사용하는데, 이 '목이 길어 슬픈 짐승'은 기린의 얼굴과 목 몸통을 연결해서 하나의 이모티콘을 완성시키는 구조입니다. 기존의 정형화된 이모티콘의 틀을 깬 그의 창의성이 빛을 본 결과물인데요. 카톡 유저들이 다른 동물들을 합쳐서 하나의 새로운 동물을 탄생시키는 등 재밌게 이모티콘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인기가 많았을 것이라고 예상이 됩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카카오톡 이모티콘 승인받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라고 할 정도로 정말 어렵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제 주변에만 봐도 여러번 시도를 했으나 미승인의 통보를 받은 사람이 여러 명인데요. 카카오톡 이모티콘의 세계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정말 예쁘거나 낙서처럼 대충 한 것 같은데 승인이 되거나 등 사실 승인의 기준을 명확히는 알 수는 없으나 '이모티콘 스튜디오'에 명시되어 있는 것처럼 새롭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김나무 작가는 본인 자체가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은 아니라서 멋지고 예쁜 그림보다는 창의성이 있어보이는 캐릭터 위주로 만드는 것으로 방향을 잡아서 기획이나 컨셉면에서 다른 사람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이모티콘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그런 면을 카카오팀에서 좋게 봐줘서 본인들의 이모티콘이 채택이 된 것 같다고 하는데요. 그림을 엄청나게 잘 그리지 않는 이상은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가지고 이모티콘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것이 더 승산이 있을 것 같습니다.

 

 

김나무 작가도 원래는 이것이 본업이 아니라 평범한 회사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원래는 디자이너로 회사를 다니다가 본인의 스토리가 담긴 그림을 그리고 싶어서 웹툰 작가를 준비중인 소위 '백수'였다고 하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카카오톡 이모티콘에 응모를 하게 되고 그게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면서 이모티콘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방송에 나와서 공개한 그녀의 최고 수입은 월 1억 2천만원이라고 합니다. 일반 회사원은 평생 벌어도 근로소득으로 모을까 말까 하는 돈을 한 달 만에 벌어버리게 되는 것이죠. 회사 다닐 때 연봉 2천만 원이었던 그였기에 이모티콘으로의 성공은 정말 그에게 큰 기회이고 인생의 전환점이 된 셈이나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모티콘으로 소위 '대박'을 터트린 김나무 작가는 부모님 집도 해드리고 본인 소유의 아파트를 마포에 샀다고 하는데요. 거기다가 90% 본인 돈으로 집을 마련했다고 하는 것은 요즘 시대에 쉽지 않은 일인데요. 30대의 그가 벌써 서울에 본인 소유의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김나무 작가의 사례에서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인생은 언제 어떻게 풀릴지 모르는 것 같습니다. 본인의 전문 분야도 아니고 우연한 기회에 준비를 해서 시도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성공을 하면서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셈이 된 것입니다. 그는 작업을 할 때 아이디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다양한 프로그램, 예술 작품 등에서 아이디어의 영감을 얻는다고 합니다. 컨셉만 확실히 구상을 한다면 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기 때문입니다. 경쟁률도 세고 쉽지 않은 세계라 포기하는 것보다는 독특한 아이디어와 컨셉을 잘 짜서 구체화를 시킨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하네요. 무엇보다도 이 일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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